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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과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글쓴이
오카노 모리야 저
출판사
씨아이알(CIR)
출판일
202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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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카노 모리야

1947년 히로시마 출신의 일본의 사상가, 불교심리학자, 심리치료사이다. 간토학원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를 수료하고 호세이대학, 무사시노대학, 오비린대학 등에서 강사로 근무했다. 1992년 상그라하 심리학연구소를 설립했고, 지속가능한 사회 창출을 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집필, 번역, 강연, 강의, 워크숍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켄 윌버와 자아초월심리학을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했고, 아들러, 프랭클,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자아초월심리학 등의 심리학과 대승경전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서양심리학과 대승불교, 특히 유식사상을 융합한 유식심리학, 현대과학과 심리치료와 불교사상을 통합한 코스모스테라피를 고안하여 보급하고 있다. 2008년 일본불교심리학회를 창설하고 부회장을 2012년까지 역임했다.

책 소개

분야종교
“불교와 심리치료의 통합의 가능성”

이 책은 불교의 여러 학파의 가르침 가운데 유식(唯識)을, 다양한 심리치료학파 중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선택하고 있다. 유식은 붓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립된 학문으로 붓다의 생몰연도는 기원전 600~5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1950년대에 앨버트 엘리스에 의해 처음 제창된 것으로 현재에 초점을 맞춘 행동 지향형 인지행동치료다. 두 학문의 성립 시기를 비교해보면 대략 2500여 년의 차이가 나는데, 왜 이 둘을 선택한 것일까?

물론 여러가지 선택지와 조합이 있을 수 있지만, 우선 유식은 인간의 마음속 고민, 즉 번뇌의 원인을 해명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매우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불교 여러 학파의 가르침 중에서도 현대 심리학에 가까운 형태라 현대 심리학과 불교의 접점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보살의 경지이며 깨달음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활용하기는 다소 어렵다.

그에 반해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일반인의 일상적인 고민, 감정적인 문제를 가능한 한 간단한 이론과 방법으로 해소하거나 경감하기 위해서 고안된 미국의 심리치료법이다. 매우 짧은 시간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바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핵심은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내용이다. 바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보는 유식과의 접목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본 서는 유식에 대한 새로운 심리치료적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삶을 보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실용적인 불교 설명서로서, 기존의 불교 서적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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