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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태양을 삼킨 섬
글쓴이
유승준 저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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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승준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정신세계사, 둥지출판사, 디자인하우스, 청림출판 편집주간 등을 거쳐 가나북스 대표로 일하며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왔다. 한국 식문화와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이 남다른 그는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책을 다수 기획했다. 직접 쓴 책으로는 『사랑을 먹고 싶다』,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어쩌다 내가 아빠가 돼서』, 『안동교회 이야기』, 『천국의 섬, 증도』, 『태양을 삼킨 섬』, 『나의 아버지 주기철』, 『배워야 산다』,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스터』,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 등이 있다. 이 중 『천국의 섬, 증도』는 2009년 12월 CBS TV에서 「시루섬」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나의 아버지 주기철』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권혁만 감독에 의해 2015년 12월 25일 KBS 1TV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방영된 뒤, 2016년 3월 「일사각오」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금은 강릉 송정해변 인근으로 거처를 옮겨 매일 바다를 바라보고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글 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내 인생의 가우디』는 그간 한국경제신문사 ‘아르떼’에 연재해 온 글과 사진을 새롭게 다듬어 펴낸 것이다.

책 소개

분야세계의종교
태양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원수마저 용서했던,
섬사람들의 참 믿음행전!

임자도를 변화시킨 신앙과 용서의 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우리나라 최대·최장 해변과 특산물로 유명한 임자도. 이 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의인의 삶이 배어 있다.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일제와 배교를 강요하는 공산주의자에 저항하고, 도망하여 목숨을 구하라는 조언마저 거부하고 순교한 이판일 장로. 그리고 온 가족의 몰살이라는 사건 앞에서 용서라는 좁은 길을 택한 그의 아들 이인재 목사. 《태양을 삼킨 섬》은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이판일·이인재 부자 그리고 임자도의 순교자들 이야기이다. 순교는 위대한 일로 추앙되지만 정작 순교자를 연구·기념하는 현실은 초라하다. 낡아버린 순교기념탑, 대파밭 사이에 방치된 순교터, 잡초만 무성한 이판일 장로 가족묘 등 《태양을 삼킨 섬》은 순교를 칭송하면서도 순교자는 홀대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동시에, 신앙에 따라 살다 죽은 사람들과 보복을 거부한 용서의 힘이 한 섬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도하는 심층 여행서다.

순교자를 찾아가는 여행
《태양을 삼킨 섬》은 총 여섯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임자도의 자랑거리(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새우·대파,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길다는 대광해수욕장 등)와 생활상 이야기가 1장(‘바닷속의 사막’)에서 펼쳐진다. 2장(‘마르지 않는 눈물’)은 임자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19세기 조선 화가 우봉 조희룡, 전국 제일의 민어파시(어시장)로 명성을 날려 일제가 눈독을 들인 타리파시 이야기로 이어진다. 3장(‘예수쟁이 이판일’)은 이판일 장로의 대쪽 같은 성격에 얽힌 에피소드와 문준경 전도사를 만나 변화된 모습을, 4장(‘짧고도 길었던 그날 밤’)은 한국 전쟁 당시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예배를 고수한 이판일·이판성 형제 이야기와 일가족의 순교 이야기를 증언을 통해 재구성한다. 5장(‘아버지의 이름으로’)은 국군과 함께 임자도로 들어온 이인재가 가족들의 죽음을 알고도 섬사람들을 용서하고 목회자가 된 이야기를, 6장(‘태양의 섬, 임자도’)은 이인재 목사의 은퇴와 소천 이후 임자도와 주변 섬의 교회 이야기를 다룬다.
부록에는 ‘임자도 일대 상세 지도’와 ‘임자도 일대 교통 안내’, ‘임자도 일대 여행 정보’ 등 임자도를 찾아갈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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