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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
글쓴이
박상준 외 2명
출판사
여가로운삶
출판일
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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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상준

대학에서는 조경학을 전공하고, 여행주간지 [프라이데이]와 영화주간지 [씨네버스] 취재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며, 서울 부암동에서 아이디어 반짝이는 작은 카페 ‘유쾌한 황당’을 아지트로 삼고 있다. 가끔 영화를 보고 자주 여행을 하며, 영화처럼 여행하고 여행하듯 사랑한다. 또 월간 [싱글즈]와 한국관광공사, TBS 교통방송 등의 매체를 통해 일상과 밀착한 여행 정보를 전하고 있다. 때때로 사진 찍고 때때로 방랑하면서, 유쾌한 삶의 달인을 꿈꾸고 있다. 저서로는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 『오!!! 멋진 서울』 『엄마, 우리 여행가자』 『구석구석 제주올레길』 『다른 제주에 가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창조의 색 the ORANGE
공간의 틈 안에 사유 찾아(박상준) 오감과 감성을 깨우며(송윤경) 어느 순간 속 영감이 피어올라(조정희)
창조의 시작 머무는 여행 『the ORANGE 머묾 여행』


세 명의 여행작가들은 각자의 비밀스럽지만 공유하고 싶은 보물 같은 장소들을 꺼낸다. 자신의 생각이 다시 시작된 틈의 자리, 감각과 감성의 조화를 일깨운 그곳, 순간의 기억이 오늘을 만나 영감이 되어준 소중한 장소들이다.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머무는 이야기를 따라 공간에서 나무에게 바람으로 머문다.

공간과 공허 속에 틈을 찾아 다시 생각하는 박상준 작가는 창을 통해 스미는 빛마저 깊이 사유하며 다시 돌아본다. 작가가 찾아가는 곳은 비단 벽으로 둘러싸인 구간만은 아니다. 하늘이 보이는 너른 마당 한편에서도 어둡고 텅 빈 그림자 속에서도 사유를 이어간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피해 떠나온 곳에서 새로운 나와 마주한다. 어쩌면 알면서 몰랐던 자신과의 만남이다. 사유의 끝자락은 곁을 스치고 또 함께한 사랑하는 사람들에 닿는다.

가지 않은 곳으로 몸을 내 맡기는 송윤경 작가는 해보지 않은 일들에 오감을 곧게 세운다. 열린 오감에 감성 한 자락 스며들어 불현 듯 삶의 지혜를 깨우친다. 늘 해오던 일도 처음 마주하는 생각에 오감과 감성은 달라진다. 생각이 쌓여 행동이 되는 순간 오래 간직한 마음 하나를 편히 보내주는 방법을 익힌다. 어제와 다른 오늘, 그리고 오늘과 다를 내일에도 떠나고 돌아오며 차곡차곡 쌓아간다. 지난한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 충만한 기쁨이 쌓인다.

분야를 거슬러 흡입하며 찾아온 영감을 놓치지 않는 조정희 작가는 지난 어느 시간 속의 기억을 지금의 자리에 맞물린다. 영감은 단 한 번의 생각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고, 순서 없이 겹쳐진 생의 층들이 조각조각 허공을 떠다니다 지금의 순간에 내려앉는다. 그저 흘려버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현명함으로 기억 속 파편과 새로운 풍경을 한 자리에 붙든다. 오랜 기억이 삶의 끈으로 오늘을 잇는다. 잊고 지내던 순간들은 기어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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