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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중앙관청의 숨은 실세, 경아전
글쓴이
노혜경 저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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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혜경

호서대학교 혁신융합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UCLA에서 Postdoctoral Scholar 과정을 거쳤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실학박물관 학예사, 덕성여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조선후기 수령 행정의 실제』 『영조어제 해제 6』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공저) 『인도, 신이 인간이 되어 사는 세상』(공저) 등이 있다.

조선 후기사 중 행정 분야로 연구를 시작했지만, 인접 학문과의 융합에 뜻을 두고 다방면으로 관심을 넓혔다. ‘조선의 생활문화나 제도의 전통이 근대를 넘어 현대로 연결된 지점은 없을까’ ‘조선의 상업은 왜 오늘날의 경영이나 기업으로 연결되지 못했을까’ 등을 궁리하며 지방사, 생활사, 왕실사, 법제사, 상업사, 경영사, 기업사로 연구 영역을 확대했다. 학문 영역의 벽을 넘는 중간적 주제들에 대한 관심은 지금도 여전하다.

아울러, 오늘날의 다양한 사회문제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그 시원적인 조각들을 찾아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꼭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역사라는 ‘빅데이터’의 활용법을 공유하는 작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공 연구와 대학 강단에서의 교육은 물론, 대중 인문 강연 또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 강연 플랫폼, 그리고 유튜브 ‘인문채널 휴’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 이야기는 조선 후기 행정체제에서 양반 관료-아전, 서리층(특히 중앙관청의 행정실무를 담당했던 경아전)의 네트워크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선 후기 관료-경아전의 네트워크에서 주목할 점은 크게 두 가지 정도이다. 일단 조선 후기에 급격히 늘어난 양반층이다. 여기에 당색까지 더해지면서 한정된 관료, 관리 자리 때문에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또 하나는 경제적인 요인이다. 다양한 상업 유통망, 특히 국가통제를 벗어난 다양한 유통, 상업망이 생기고 이와 함께 또 다양한 네트워크가 증가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염두에 두고, 관료-경아전의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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