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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화술 (큰글자책)
글쓴이
이노우에 도모스케 저
출판사
밀리언서재
출판일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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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노우에 도모스케

일본 시마네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피부과 등을 거쳐 현재 산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건강진단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의로서 매월 30개가 넘는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오사카의 병원에서는 우울증과 발달장애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반에 걸쳐 진료를 보고 있다. 사람들이 ‘대충 웃고 대충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 회사 더는 못 다니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당신에게》 《잡담의 힘》 《생각 비우기 연습》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오피스 빌런, 심리 대화술로 제거하기

30대의 A씨는 요즘 심각하게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평소에 상사는 직원들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면서 업무 지시를 할 때는 명령조에 고압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일이 바쁘지 않고 본인의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그럭저럭 넘어가겠지만 업무 안팎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는 참기 힘들다. 대놓고 반항하자니 자칫 업무 태만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 같고, 조금 거리를 두자니 상사에게 미움받으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두렵다. 상사의 태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에도 영향을 미치는 평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반면 B팀장은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때문에 골치 아프다. 요즘 MZ 직원들이 개인주의가 강하고 이기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을 시키기가 힘들 정도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서도 한마디 하면 곧바로 지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불만부터 토로한다. 일이라도 잘하면 문제없겠지만 번번이 마감을 지키지 않으면서 자기 방식만 고집한다. 강력하게 얘기하고 싶지만 자칫하면 갑질 또는 위력에 의한 강압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2022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직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3가지 요인이 지적되었다. 바로 워라밸, 동료 관계, 표현의 자유이다. 워라밸과 표현의 자유는 이직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복지가 잘되어 있거나 의사 표현이 자유로운 조직 분위기를 갖춘 회사를 찾아서 떠나면 된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개인의 성향과 소통 방식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조직에나 성가시고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요즘 말로 하면 빌런(악당, 악인)이다. 빌런 하나가 사라지면 또 누군가가 슬그머니 빌런으로 떠오르는 것이 세상 이치다. 이런 빌런은 상사와 직원뿐 아니라 함께 입사한 동기, 거래처 직원, 고객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큰 좌절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상대를 절대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개인적인 관계는 끊기가 쉽지만 회사에 다니는 사람과는 매일 얼굴을 마주 봐야 하고 함께 일해야 하므로 쉽게 거리를 두거나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참기만 한다면 스트레스와 마음의 부담이 점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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