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하게 어머니를 잃은 공작 영애 메를리스. ‘소중한 사람을 지킨다’. 그렇게 맹세하며 검을 손에 쥔 그녀는 아버지인 장군 가젤 밑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꽃피운다. 그리하여 귀족 영애다운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왕도에서 자진하여 대역으로 지내는 동안 그녀는 갖가지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여성은 기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 누군가를 지키려면 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 전생 악역 영애 아이리스의 어머니 메를리스가 ‘사교계의 꽃’이 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 아이리스의 ‘그 후’ 이야기도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