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서점 주인과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치과의사가 됐다. 서울 송파동과 하남 덕풍동에서 일을 했다. 언제나 열정이 넘쳐 과잉이 문제지만 솔직한 삶을 살고 싶다. 작가를 꿈꾸며 글을 적어보기 시작한 지는 5년이다. 첫 책으로 책 읽기를 기록한 『떠난 너, 기다리는 나에게』를 썼다. 병원엔 다정한 치료가 넘치고, 원장실 서재는 늘 책으로 꽉 차 있으며, 할머니가 되어도 발치를 하고, 글에 매달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토록 가까운 거리‘만큼 온기를… 이웃집 치과의사 하혜련의 아프고 슬프지만 생기를 회복한 따뜻한 이야기
”아 하세요.“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체어에 누운 환자가 치과의사를 향해 아 하는 순간 환자의 입안 세계가 열리고 그만큼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치과의사가 고쳐야 할 세상이 보인다. 그리고 ”왜 아프죠?”라고 묻는 환자의 고통이 전달된다. 치과의사 하혜련은 귀 기울여 살필 때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치통과 마음 통증이 닮았다고 말한다.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입안 사정을 활짝 열어 보여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듯이 저자 또한 자신의 감추어둔 마음의 상처를 직면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할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부끄러워서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한때는 벗어나고만 싶었던 치과의사로서의 삶도 껴안게 되었다. 환자와의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정한 치료자가 되고 싶다는 치과의사 하혜련.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까이 있는 사람과 나누어 먹고 싶은 마음처럼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