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진격하는 저급들
글쓴이
이연숙 저
출판사
미디어버스
출판일
2023년 12월 1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연숙

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들의 존재 양식에 관심 있다. 팟캐스트 [퀴어방송]을 진행하고, 블로그 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2015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시각 문화와 퀴어 부정성을 다루는 책 『진격하는 저급들』을 썼다.
일기를 모은 책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을 썼다.

책 소개

분야예술
페미니즘과 퀴어 예술, 하위문화에서 발견되는 소수자의 저항적 형식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담론 세계를 축성하고 있는 평론가 이연숙의 첫 책 『진격하는 저급들』이 출간되었다. 이연숙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4회 SeMA-하나 평론상의 수상자인바, 특전으로 주어지는 연구 및 출판 지원 사업인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로 이 책을 묶었다. 서울시립미술관(SeMA)이 구축한 국공립미술관 최초의 미술 분야 평론가 지원 시스템으로서 동시대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빛나는 비평의 성좌를 만들어가고 있는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총서의 세 번째 책이기도 하다.

시각문화의 영토를 분방하게 오가며 지금 발발하고 있는 문제들과 언제나 긴장감 있게 겨루고 있는 이연숙. ‘퀴어’라고 말하면 당연한 수식처럼 따라붙는 죽음과 자기파괴, 혐오와 수치심, 분노와 우울 같은 단어들 앞에서 우리는 자주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그는 머뭇거리면서도 확실히 기세가 좋다. 말하면 말할수록 너무 사적이거나 하찮은 투정이 되어버려서 우습도록 비장해지고야 마는 ‘퀴어한 삶’ ‘퀴어한 미적 양식’ ‘퀴어한 예술’을 비평한다는 것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무엇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중요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결국 실패하리라는 낭패감”을 미리 안겨주지만, 이연숙의 목표야말로 퀴어한 삶에서 서로 경합하고 있는 바로 그 부정성, 저급한 것들의 역량을 동시대 (시각)문화예술 속에서 탐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체에 내장된 동력, 리듬, 통찰, 지성, 정념, 아름다움, 감수성과 ‘미친 맛’”(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을 가진 그의 비평은 유난한 집중력과 풍부한 해석을 선보이며 저급한 것들이 얼마든지 기세 좋을 수 있는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가로지르다(quer)’가 어원인 ‘퀴어(queer)’에 내재된 근원적 힘, 즉 ‘자기 자신을 초과하려는 움직임’을 발견하는 일, 그것을 위해 평론가는 시각문화 속에서 온갖 저급한 것들을 꺼내 일단 앞으로 진격할 수 있도록 미덕을 발견하고 등을 두드려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