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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글쓴이
김성호 저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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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호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을 전공했다. 유년 시절, 많은 시간을 시골 외가에 머물렀던 덕분에 자연스레 다양한 생물들은 접할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이 생명의 신비를 동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1991년, 박사학위를 받던 해부터 생물학과와 의과대학 교수로 2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퇴직한 이후로는 우리 땅에 깃들인 생명을 직접 만나 알아 가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섬진강 자연 자원 조사」, 「영산강 생태계 정밀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였다. 지금은 딱따구리보전회 공동대표로서 우리 땅의 생명 지킴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명을 보는 마음』,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관찰한다는 것』, 『숲 청소부 버섯』,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어여쁜 각시붕어야』, 『까막딱따구리 숲』,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동고비의 시간』 등이 있다.

유난히 새를 좋아하는 그는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해박한 지식을 담아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2008)를 쓰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큰오색딱따구리의 빈 둥지를 서성이다 또다시 동고비라는 작은 새를 찾아 나서게 된다. 『동고비와 함께한 80일』은 동고비 한 쌍의 번식 일정을 80일간 관찰하며 기록한 자연 관찰일지이다. 책에는 새끼 동고비를 위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진흙과 나뭇가지를 나르며 둥지를 짓고, 알이 부화한 뒤에는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 나르는 동고비의 온전한 자식 사랑의 감동이 30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책장 곳곳에 스며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왜 청소년들에게 생명감수성이 필요할까요?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우리 주위엔 다양한 ‘생명’이 있습니다. 풀, 꽃, 나무, 메뚜기, 잠자리, 벌, 나비, 피라미, 청개구리, 참새, 강아지, 고양이, 사람 등 수많은 동물, 식물,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생명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긴 힘듭니다. 강아지가 싫고 무서우며, 고양이가 싫고 무섭다면 어떻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새싹이 돋듯 생명에 대해 좋은 마음이 돋으려면 우선 생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와 정이 깊어지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자인 김성호 작가님은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가섬’과 ‘지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이 품은 생명에 잠시라도 다가서는 일을 날마다 이어간다면 친해지고, 소중해지고, 생명을 품은 그 존재를 결국엔 사랑하게 되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작가님과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하지요.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님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입니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납니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되고요.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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