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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슬픔은 발효중
글쓴이
박경임 저
출판사
훈훈
출판일
2023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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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경임

1975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잃은 경험은 삶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그 상실의 아픔은 소명의 에너지로 전환되어 애도상담가의 길로 이어졌다. Saint Louis University에서 심리상담 석사를, 그리고 De La Salle University에서 심리상담 박사를 수료한 그는 상실의 아픔으로 고립된 이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되고, 무너진 일상 속에서 회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애도지원위원장을 맡아 6주 과정의 ‘애도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실을 경험한 이들의 곁을 지키며 ‘애도의 동반자’로 함께 걷고 있다. 또한 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상실과 애도’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CBS 〈새롭게 하소서〉, CTS 〈내가 매일 기쁘게〉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한국일보와 진행한 ‘애도 시리즈’ 인터뷰는 상실 이후의 삶과 애도의 참된 의미를 우리 사회에 깊이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박경임 애도상담연구소 소장으로서 개인 및 집단 상담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배우자를 상실한 30~40대 여성들과 함께하는 <연결의 자리>, 자살 유가족들이 글쓰기를 통해 슬픔을 꽃피우는 <글피움터>를 운영 중이며, ‘자살 유가족을 위한 예배’ <마음, 자리>도 준비 중에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엄마와 오빠를 자살로 상실한
자살 유가족이 써 내려가고 있는
치유와 성장의 깊은 여정


“『슬픔은 발효 중』은 자살 유가족에게 교과서와 같다. 섬세한 표현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을 잘 표현해 주었고, 40년의 세월을 관통하여 한 권의 책으로 잘 엮어 내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유가족들은 40년이 아니라 10년으로, 아니 1년으로 그 아픔의 시간을 단축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남은 가족이 어떤 아픔을 겪는지를 헤아려보고 그 생각을 멈추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모든 사람이 읽고 유가족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모두가 함께 살아내자”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조성돈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슬픔은 발효 중』은 만5세에 엄마를 자살로 상실한, 그리고 십수 년이 흘러 오빠를 자살로 떠나보내야 했던 한 명의 자살 유가족이 써 내려간 치유와 성장의 여정이다. 2003년 이후(2016·2017년 제외) 줄곧 OECD 자살률 1위 국가의 오명을 이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여전히 자살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수십 년 전을 상상해 보았을 때, 저자 박경임이 자살 유가족으로서 겪어야 했을 고통의 시간은 상상조차 어렵다. 이렇듯 도저히 가닿기 힘들 것만 같은 그 강렬하고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독자들에게 꺼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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