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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글쓴이
양광모 저
출판사
푸른길
출판일
2023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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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광모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SBS, KBS, MBC, JTBC, YTN, CBS, TBS, TV조선,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및 다수의 언론방송에 시가 소개되었으며 양하영, 허만성, 윤기환(소리새), 이연학, 전지학, 이성하, 안율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2024년 수능시험 필적확인문구로 「가장 넓은 길」 시에 나오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문장이 인용되었다.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꽃멍』을 포함해 스물한 권의 신작 시집과 대표시 선집 『양광모 대표시 10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치유 시집 『눈물 흘려도 돼』, 인생 시집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산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등 다수의 시선집을 출간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런 날들일수록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며 나아가세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수많은 수험생의 마음을 다독인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 확인 문구 「가장 넓은 길」 수록!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 내는 시인 양광모의 시선집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가 출간되었다. 수많은 수험생이 감동한 수능 필적 확인 문구였던 「가장 넓은 길」을 함께 수록했다. 긴 시간 쉼 없이 달려온 당신에게 건네는 응원처럼. 시인이 일상에서 건져 올린, 마음을 토닥이고 일으켰던 순간들을 모아 시선집을 꾸렸다.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시인은 대학 입학시험에 4수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짧은 직장생활 끝에 사업을 시도하고 지방자치 선거에도 출마해 봤지만, 생각처럼 되는 일은 많지 않았다고 했다. 기대와는 다른 결과에 속상할 때도 있었고 후회할 때도 있었지만, 시인은 그럼에도 “길 위에 주저앉아 있지는 않”(「그 길」)겠다고 다짐하며 몸을 일으켰다. “어둠을 만나면 어둠을 개고 슬픔을 만나면 슬픔을 갤 일”(「별빛을 개어」)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삶이 이어졌고, 눈앞의 일도 어쩐지 다치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일처럼 느껴졌다.

길을 헤매더라도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토닥이고 일으키는 시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
이미 지나온 길을 바라볼 때
가슴에 꽃 한 송이 피어나기를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
아직 걸어가야 할 길을 바라볼 때
가슴에 태양 하나 떠오르기를
―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 부분

이번 시선집에는 시인이 오랫동안 곱씹어 온 삶의 방식이 그대로 담겨 있다. 생의 어느 날에 몹시 비에 젖어 길을 헤매게 되더라도, 시인은 “가슴에 해바라기 한 송이 노랗게 피우며 살 일”(「해바라기」)이라고 썼다. 주변이 눈에 덮이거나 어둠에 묻혔어도,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각자의 “마음속”(「가장 넓은 길」)에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될 때

사람이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은
천장이 아니라 바닥이라는 것을

잠시 쉬었다
다시 가라는 뜻이라는 것을
― 「바닥」 부분

발을 딛고 나아가는 과정이 꼬불꼬불하거나 울퉁불퉁하더라도, 우리가 걸어가는 방향대로 길이 생긴다는 마음이 시집 전반을 아우른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미래를 미지의 대륙이라고 일컫는다. 직접 가닿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곳. 그래서 시인은 “살아 있다는 것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썼고,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완성하는 것”(「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떻게 하면 나의 삶과 주변을 잘 다독이고 가꿀 수 있을까. 길을 잃더라도 길을 찾아 나갔던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시편들을 이번 시선집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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