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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종로
글쓴이
강병철 저
출판사
도서출판등
출판일
202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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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병철

1983년 『삶의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시집 『유년 일기』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를 찾는다』 『꽃이 눈물이다』 『호모중딩사피엔스』 『사랑해요 바보몽땅』 『다시 한판 붙자』 『격렬하고 비열하게』 등과 청소년시집 『세수 안 한 날』, 장편 소설 『해루질』 『닭니』 『토메이토와 포테이토』 『엄마의 장롱』 『꽃 피는 부지깽이』 등, 소설집 『열네 살 종로』 『초뻬이는 죽었다』 『비늘눈』 『나팔꽃』 등, 산문집으로 『어머니의 밥상』 『선생님이 먼저 때렸는데요』 『작가의 객석』 『쓰뭉선생의 좌충우돌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적표』 『선생님 울지 마세요』 등을 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가 강병철 작가가 장편소설 『해루질』을 출간한 직후 불과 한 달 만에 단편소설집 『열네 살, 종로』를 발간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강병철 작가의 열한 번째 소설책이며, 그의 시집과 산문집을 합치면 도합 스물세 번째 저서가 된다. 줄거리는 1969년 서해안 갯마을을 벗어나 서울로 유학을 간 소년이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사춘기의 도정이 서사적 배경이 된다.

이 소설은 주로 중등학교 성장기와 군 복무 시기에 초점을 모으면서 주로 70-80들의 젊은 날의 현장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 시대의 중등학교로 학교로 군사문화가 들어서면서 총검술 등을 익혔고 교련 시간이 되면 반장 대신 소대장이란 명칭을 사용하던 그 시대의 스토리이다. 내용은 주로 부실 수업, 교련 검열, 반공웅변대회, 시국사범 수배, 두발 검사 등 다양한 사건을 작가 특유의 해학적 비장미 서린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거완료형으로 사라지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통치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음을 암시한다. 그것은 ‘적과의 동침’처럼 여전히 긴 세월 구조적으로 만연되어있던 삶의 양식이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특정한 주인공이 없으며 조연들 모두 낱낱이 디태일한 표정으로 연결되면서 해학적 스토리를 전개한다. 총 일곱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 특정한 주인공이 없이 낱낱의 등장인물 모두에게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을 부여하고 있다. 감시자와 가해자에 대한 연민과 이해가 수반되는 것도 작가의 특장(特長)이 보여 독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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