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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
글쓴이
이해솔 저
출판사
이타북스
출판일
202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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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해솔

두 번에 걸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타인의 인정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 여정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가치가 더 우위에 놓이는지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기 위한 유연한 삶의 태도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많은 이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나눠주고 싶었고, 그러다 예상치 못했던 작가가 되었다.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를 시작으로 현재 에세이와 소설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당신은 어떤 길을 걷고 있나요?”
안정적인 직장에서 퇴사를 하고
무작정 비행기 표를 끊고 떠난 바로 그곳!
변덕스러운 폭염과 폭우, 밤낮없이 잠을 설치게 하는 모기떼,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연의 순례자들까지
한 번도 우연이 아닌 적 없던
31일간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이해솔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
상실과 슬픔을 마주하기 위해 시작하게 된 산티아고 순례의 끝은,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 돌아왔다.

이해솔의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는 물음으로 시작한 여정이 온전한 마침표를 찍기까지, 31일간 산티아고 순례길 800km을 걸으며 작가가 겪었던 우연한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다. 작가는 대학교 졸업 직전 떠나게 되었던 첫 번째 순례에서 부르고스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500km를 걸었다. 그렇게 5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니던 회사의 퇴직 일자를 정한 뒤 무작정 비행기 표를 끊고 떠난 두 번째 순례는 생장 피에 드 포르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를 걸었다.

그 모든 과정이 혼자만의 것이었다면 800km보다 더 긴 여정을 떠났다 하더라도 무의미할지 모른다. 스페인의 폭염과 폭우처럼 결코 견뎌내기 쉽지 않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급작스레 겪은 무릎 경련으로 조난을 당할 뻔한 상황까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던 순간 속에 각자의 방식으로 작가의 마음을 다잡아준 또 다른 순례자들이 있었다. 이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건 오직 자신만의 일이면서도 고독하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다.

타인의 인정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왔던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때 인생이 더욱 의미 있음을 깨닫는다.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길 위의 이야기는 오직 나에 의해, 나의 선택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처음과 끝에서 새롭게 마주하게 될 자신만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막연한 이들에게, 800km의 길을 직접 걷는 것처럼 생생한 순간을 여는 초대장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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