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난지 어언 20년, 게다가 올해는 새로운 천년 시작되는 첫해. 결코 질 수 없어 조금씩 이겨왔던, 그래서 지금도 끊임없이 이겨 가는 그만큼 '5월 문학'은 더 넓어지고 깊어져야 할 그 무엇이지 결코 타기할 대상이 아니다. '영예의 훈장'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치욕의 상처'일리는 더욱더 없다. 스무해를 맞는 이 '5월'을 맞이해 80년 오월을 다룬 소설 중에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나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들을 골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