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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 2
글쓴이
이희호 외 1명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24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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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희호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등여학교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워시본 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 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이화여자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신대학교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 여성운동과 인권운동에 헌신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더불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 극복과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외환은행 나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북미연합 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앞둔 2019년 6월 10일,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사랑 나의 조국》,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 《동행》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우리 현대사의 연서戀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납치, 살해 위협, 연금, 구속과 투옥 등으로 점철된 고난의 삶을 살았다. 한마디로 한국 현대사의 암울했던 시간을 고스란히 ‘살아냈다’. 목숨마저 위태로웠던 30여 년에 가까운 고난의 시기를 그가 의연하게 겪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민주화를 위한 크나큰 갈증과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사랑과 열망을 편지에 고스란히 담아두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3.1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1977년 5년형을 언도받고 진주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다 지병이 깊어져 서울대병원으로 이감되어 치료받다가 1978년 박정희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특별사면 1호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1980년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고초를 당한다. 이른바 ‘내란음모’ 혐의로 군법회의에 기소된 사건이다. 군 검찰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이는 그대로 선고된다. 그는 육군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1981년 무기형으로 감형되어 청주교도소로 이감된다. 그리고 1982년 12월 형 집행정지로 석방된다.

이 책은 이 시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과거 ‘김대중 옥중서신’이란 제목으로 단권본으로 출간된 바 있지만,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대중 마지막 일기』 등 미공개 자료를 추가 수록하고 장정을 새로 하여 펴냈다.

이 책은 인간 김대중과 이희호의 사사로운 고백이기도 하지만, 민주화투사 김대중과 인권운동가 이희호의 치열한 투쟁의 산물이기도 하다. 나아가 시대의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행동이자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애틋함을 오롯이 담아낸 우리 현대사의 연서戀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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