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글쓴이
박지현 외 1명
출판사
생각비행
출판일
2023년 12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박지현

초록길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면서부터 ‘마을 오지라퍼’의 삶을 살고 있다.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보니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을 함께 만드는 일에 재미가 붙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병원도 만들고, 태양광발전소도 짓고, 채식식당도 만들었다. 요즘은 ‘협동조합이 세상을 구한다.’는 믿음으로 여러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을 만들고 나이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다.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초창기만큼 초록길에 집중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 땐 초록길에 가서 에너지를 채운다. 내 삶의 힘이 되어 준 초록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자랑하여 마음의 빚을 갚으려 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한 골목에 초록길도서관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떠들썩한 활기로 가득 찬 공간이다. 아이들을 웃게 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 주던 그 도서관이 열두 돌을 맞이했다.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벽돌기금(후원금)을 조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으고, 이곳저곳에서 책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 12년간 재정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초록길도서관은 처음부터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향했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초록길도서관은 책이 있는 마을사랑방이고, 책을 읽으면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관이고, 민주적 시민을 길러내는 학교였다.

초록길에서 마음껏 웃고 떠들며 책을 읽던 장난꾸러기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어엿한 동료 시민으로 성장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는 마음으로 초록길을 찾은 엄마들이 든든한 동네 친구들을 만나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 때 초록길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돌봄의 관계망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사회적 백신이 되어 주었다.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축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초록길이 지나온 역사는 숱한 인생의 변곡점으로 가득하다.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의 12년 좌충우돌을 정리한 보고서이자 같은 꿈을 꾸는 마을에 전하는 지침서가 되어 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