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에드문트 후설의 데카르트적 성찰
글쓴이
에드문트 후설 저
출판사
서광사
출판일
2023년 12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에드문트 후설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작은 도시인 프로스니츠에서 유대인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일의 라이프치히, 베를린, 빈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할레, 괴팅겐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16년 리케르트(H. Rickert)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의 철학과 정교수로 취임하였다. 유대인이었던 후설은 말년에 나치의 박해를 받았다. 그가 남긴 엄청난 양의 유고들은 아직도 후설 전집(Husserliana)으로 출간되고 있다.

후설은 1900/1901년의 『논리연구 1, 2』를 통해 현상학의 창시자가 된다. 의식 체험에 대한 순수 기술에서 출발한 현상학은 이후 초월론적 현상학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1913년의 『이념들 1』이다. 이후 후설은 현상학을 발생적 현상학으로 확장하게 된다. 『형식 논리학과 초월론적 논리학』, 『경험과 판단』 등은 논리학에서 발생적 현상학을 시도한 빼어난 성과들이다. 『데카르트적 성찰』, 『유럽 학문의 위기와 초월론적 현상학』 등은 초월론적 현상학을 철저히 정초하려는 필생에 걸친 노력의 마지막 결실들이다.

후설의 현상학은 셸러,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리쾨르, 데리다 등 현대의 실존주의, 해석학,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는 철학을 넘어서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1929년에 후설이 프랑스 학계의 초청을 받아 파리의 소르본대학과 스트라스부르에서 했던 두 차례의 강연에 기초해 쓰여진 것이다. 후설은 프랑스에서의 강연 후에 프랑스 학계의 환대와 강연의 성공에 고무되어 프랑스 독자들을 위해 강연 원고를 독립적인 작품으로 완성했으며, 이 작품은 레비나스(I. Levinas)를 비롯한 프랑스 현상학자들에 의해 1931년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원고 형태로만 남아 있던 『데카르트적 성찰』은 후설 사후 프랑스어 강연 원고와 함께 1950년에 스트라서(S. Strasser)에 의해 후설 전집(Husserliana) 1권으로 출간되었다.

서광사에서는 2020년에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을 출간한 데 이어 『데카르트적 성찰』과 『현상학의 근본 문제』 두 권을 출간하여 후설의 원서를 번역 출판하였다. 이 두 책은 『에드문트 후설의 초월론적 습성 개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가천대학교 김기복 교수가 번역하였다.

후설의 후기 저술에 속하는 『데카르트적 성찰』은 후설 현상학의 정수를 가장 잘 요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초월론적 환원, 본질 직관, 지향적 분석, 발생적 현상학, 지향성, 시간, 지평, 습관성, 명증, 수동적 종합, 상호주관성 등 초월론적 현상학의 근본 개념들이 이 책에 총망라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데카르트적 성찰』은 후설의 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대표적인 저술이라 할 수 있다.

이 저술을 관통하고 있는 근본 문제의식은 후설이 살았던 당시의 학문에 대한 위기 의식이다. 실증 학문들은 토대를 상실했고 내적인 통일성을 결여했지만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번성하고 있으며, 이들을 생생한 체계로 통일할 철학은 세계관으로 후퇴하였다. 그 결과 학문은 문화의 목적 의미를 이성에 기반해서 제시할 지도력을 상실하였다. 이는 문화의 위기, 인간 자신의 위기로 이어졌다.

후설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데카르트적 성찰』에서 제안한 것은 데카르트의 ‘초월론적 주관성’으로의 회귀이다. 그는 초월론적 주관성에 대한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즉 초월론적 현상학을 통해 학문들 전체를 살아 있는 내적인 체계로 통일하고자 하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