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852호
한국 정치는 충격적인 뉴스로 2024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월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브리핑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기습당했습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제1야당 대표의 사진이 삽시간에 언론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포털을 뒤덮었습니다.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등 총선을 앞두고 나날이 빨라지던 정치권 시계도 일시적으로 올스톱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김 아무개씨(67)는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김씨가 수년간 보수정당(현 국민의힘) 당원이었으며, 태극기 집회에 여러 번 참가했고, ‘이재명 대표의 일정을 알아내기 위해 2023년 민주당에 입당했다’는 내용 등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씨의 범행 동기는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입니다.
제852호에서 김연희 기자가 ‘정치 테러’의 진짜 ‘배후’를 추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