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도깨비 세상, 어둠이 우리를 반기네~”
수리산 납덕골 도깨비 학교의 제일가는 말썽쟁이 왈가가 찾아옵니다!
매일 밤, 깊은 숲 속 어둠이 깔리면 도깨비 세상이 깨어납니다. 도깨비들이 무슨 일을 하냐고요? 도깨비들은 숲을 지키고 가꾼답니다. 병든 나무나 동물을 치료해 주고, 숲에 사는 동물을 함부로 잡아가거나 숲을 파헤치는 사람을 혼내 주기도 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주변 어딘가에 도깨비가 있었어요. 우리가 도깨비들이 하는 일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을 뿐이지요. 도깨비 어린이들의 하루도 무척 바빠요. 도깨비 학교에 모여 도깨비 율법, 도깨비 요술, 도깨비 셈, 도깨비 말과 글자를 배우고, 학교가 끝나면 숲 속의 온갖 나무를 타고 다니며 신 나게 뛰어 놀아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