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는 아름답고 따듯한 시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고, 정서를 순화시켜 줍니다. 또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갖게 합니다. 한 행마다, 한 연마다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우리말이 상상력과 어휘력을 확장시켜 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어줍니다. 《초파리의 용기》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소재들로, 마치 내가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듯한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편의 시 속에 기쁨과 희망, 웃음, 서운함, 아쉬움 등 갖가지 감정이 담겨 있다.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감정과 작은 시선들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어 동시의 매력이 한껏 더해졌다. 또한 서정적인 그림이 더해져서 아이들의 변화무쌍한 마음과 공감대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냅니다.《초파리의 용기》는 동시를 낯설어하는 아이들에게 동시가 얼마나 재미있고 친근한 것인지 새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동시가 보여주는 무한대의 상상력의 세계가 동시와 아이들의 거리를 보다 가깝게 해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동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가 바로 우리들의 곁에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를 읽는 눈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으로 다양하게 동시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말의 재미를 느끼고, 상상력이 한 편의 동시가 되고,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초파리의 용기》를 통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