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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과 확산: 지역, 매체 장르 그리고 독자
글쓴이
우찬제 외 1명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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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찬제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문학비평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애도의 심연』(2018), 『나무의 수사학』(2018), 『불안의 수사학』(2012), 『프로테우스의 탈주-접속시대의 상상력』(2010), 『고독한 공생』(2003), 『타자의 목소리』(1996), 『상처와 상징』(1994), 『욕망의 시학』(1993) 등을 썼고, 대산문학상, 팔봉비평상, 김환태평론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등을 수상 했다. 최근엔 영랑호와 설악산을 오가며, 기후 침묵의 기억을 환기하고, 기후 행동을 위한 생태학적 지혜와 상상력을 탐문하는 환경인문학을 모색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탄생 100년을 맞는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여 우리 문학의 진로를 모색한다

1923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들은 박용구, 방기환, 정한모, 한성기, 한운사, 홍구범 등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성장했고 한국전쟁을 겪으며 문학 방향을 설정하며 단절됐던 모국어를 되찾은 후 이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소명감이 강했다. 이들 중 다수는 1949년 창간된 계간 문학지 《문예》와도 인연이 깊다. 홍구범과 박용구는《문예》의 편집자였고, 한성기는 이 잡지를 통해 등단했다. 또한 방기환은 《문예》에 수필과 소설 등을 다수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민족문학의 재건을 소명으로 여겼고, 다양한 매체와 장르의 확산을 통해 한국문학이라는 ‘아가’를 키워 냈다. 정한모는 문학가, 교육자, 행정가로 활약했고, 방기환은 소설 이외에도 희곡, 동화, 동극, 소년소설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했다. 박용구는 근현대사의 격변을 다룬 역사소설로 시대상을 표출했고, 한운사는 방송극과 영화 시나리오 쪽에서 역동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K-컬처의 1세대 역할을 수행했다. 한성기와 홍구범은 지역 문학의 탄생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1923년생 문인들의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인해 문학 독자도 새로운 영역과 흥미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해방 후 새로운 한국문학이라는 ‘아가’를 잘 기르기 위한 아가(雅歌)에 공들인 1923년생 문인들의 문학적 역정은 그 밖에도 다채로운 조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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