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인 인간, 생물을 너무 모른다
다윈은 말했다.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라고. 인류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결과,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 앞으로도 인류는 살아남아 더 풍요롭게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저자는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이 아닐까?’라는 물음표를 던진다.
《손자병법》 모공편(謀攻篇)을 보면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우리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 300만 종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생물에 대해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생명과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대개가 학창 시절 생명과학 시간에 암기한 지식 정도일 것이다. 생물에 대해 이렇게 모르니 인간을 알 수 없고, 인간을 알 수 없으니 나를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