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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존
글쓴이
강정 외 1명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24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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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정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92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키스』 『활』 『귀신』 『백치의 산수』 『그리고 나는 눈먼 자가 되었다』 『커다란 하양으로』가 있다. 시로여는세상작품상, 현대시작품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록밴드 ‘엘리펀트 슬리브’ 보컬로 〈맴도는 나무〉라는 전무후무 저주받은 앨범을 냈다. 〈제네시스〉 등 4편의 연극에 배우로 출연했다. 장차 그림 유망자(?)가 되거나 무대를 불사르는 노인 말고 할 게 없는 철없는 중년을 지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호모 수페리어 ‘이상한 존’의 탄생
SF 작가들의 작가, 올라프 스테이플던이 그려낸
초능력자들의 유토피아, 그 시작과 끝

SF 작가들의 작가 올라프 스테이플던
엑스맨 시리즈와 《파리 대왕》에 앞선 철학적 SF

당신은 스테이플던의 작품을 신비주의로, 혹은 사회적 상징으로 읽을 수 있다. 끓어오르는 아이디어의 향연일 수도 있고, 심연에까지 닿는 비극적 감성이기도 하다. 때로는 화려한 서사시의 질주로도 다가온다. 어떤 모티브를 기대하든, 일단 스테이플던을 읽어라.
_〈뉴욕 헤럴드 트리뷴〉

철학자이자 작가인 스테이플던은 현대 SF에 큰 영향을 끼쳤다. SF 작가라면 먼저 떠오르는 아서 클라크, 스타니스와프 렘, C. S. 루이스 등에게 영향을 미쳤고, 버트런드 러셀과 같은 철학자마저도 스테이플던의 영향을 받았다. 스테이플던은 영국 SF의 사상적, 철학적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위대한 작가다.

《이상한 존》에는 만화와 영화로 유명한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게다가 《파리 대왕》과 같은 유토피아를 그려내기도 한다. 그래서 엑스맨 시리즈와 《파리 대왕》이 묘하게 섞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엑스맨 시리즈의 슈퍼히어로와 《이상한 존》의 등장인물들은 다른 점이 있다. 슈퍼히어로들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지만, ‘호모 수페리어’들은 다른 목적을 위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들은 초월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 면에서 니체 철학의 ‘초인’, 즉 위버멘슈를 SF 식으로 그려낸 것이 바로 《이상한 존》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유토피아적 세계국가주의를 담고 있어서 단순한 SF를 넘어서 철학적, 사회적 이상까지 담고 있는 심오한 작품이다.

누구도 따라잡기 어려운 스테이플던의 개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소설을 보면 왜 그가 SF 작가들의 작가로 평가받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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