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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오브 로라
글쓴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4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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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899년 4월 23일 러시아의 성 페테르부르크에서 부유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 채집에 열중하였고 사랑에 빠져 시를 짓는 순수한 청년으로 자란 그는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1919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가족과 함께 독일로 망명했다.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러시아 문학을 공부한 후, 베를린과 파리에서 거주하면서 시린Sirin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1940년 나치를 피해 다시 미국으로 이민해야 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시인, 소설가, 비평가, 번역가로서 활동하며 웨슬리, 스탠퍼드, 코넬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다가 1955년 『롤리타』의 기념비적인 성공으로 교수직을 그만두고 글쓰기에만 전념한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나보코프는 자신이 쓴 영어 원작의 대부분을 스스로 러시아어로 옮겼고, 또한 자신의 러시아 원작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차 대전 후 미국 작가 중 가장 연구가 활발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영어로 씌어진 단행본 연구서만 해도 약 50여 권이며 그 외 수없이 많은 학위 논문, 연구 논문, 서평 등이 나와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세바스찬 나이트의 진짜 인생』『롤리타』『프닌』『재능』『창박한 불꽃』 등이 있으며, 1961년 스위스로 건너가 1977년 스위스에서 사망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가의 화형 선고에서 살아남은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의 미완성 유작


1977년 7월 2일,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 몽트뢰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유품 중에는 몇 년간 써왔으나 결국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작품의 초고도 있었다. 나보코프는 그 작품에 ‘오리지널 오브 로라’라는 제목을 붙여둔 상태였다.

병상에 누워 있던 나보코프는 아내 베라에게 자신이 이 『오리지널 오브 로라』를 완성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원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베라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원고는 한동안 금고에서 잠들어 있었다. 베라 나보코프 사망 후 유지를 이어받은 외아들 드미트리 나보코프는 10여년 동안 대중과 평단에 이 작품의 존재를 심심치 않게 환기하며 때로는 출간하겠다고, 때로는 폐기하겠다고 공표하곤 했다. 많은 작가와 비평가, 연구가 들이 이 작품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 과정에서 원고 위작 소동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오리지널 오브 로라』의 출간 여부는 그야말로 문단을 뜨겁게 달구는 주제 중 하나였다.

그리고 2009년 11월, 마침내 드미트리는 나보코프의 미완성 유작 『오리지널 오브 로라』를 정식으로 출간했다. 나보코프가 세상을 떠난 지 32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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