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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1
글쓴이
김도경 저
출판사
네오픽션
출판일
2014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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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과학과 의학, 사회와 경제 그리고 권력
미래 가능성의 핵, 난자
28일마다 세계가 흔들리고 전복된다!


한국 SF소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작품이 등장했다. 『컴파운드 아이』, 『에이전트』로 눈 코 뜰 새 없는 ‘이기적 첩보액션’을 선보였던 작가 김도경이, 마침내 솟구치는 상상력까지 겸비한 막강 SF소설을 내놓았다.

미래 유일한 자원이자 권력 그 자체가 되어버린 난자, 이를 통해 세상은 ‘여성 중심 사회’로 급변한다. 백신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잔인한 바이러스 창궐 이후를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 마침내 찾아낸 백신 ‘난자’를 두고 일어난 세계 정세 변화와 권력의 이동이 결국 여성 중심 사회를 초래한 것이다. 작가의 치밀한 사전 조사 덕분에, 작품은 마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듯 매우 구체적이며, 여성 중심 사회를 누리는 여성 주인공들의 삶과 태도는 매우 뻔뻔하리만치 자연스럽다. 게다가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그녀를 필두로 단단하게 직조되어 있는 여성 권력들의 세팅은 압권이다.

소설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장르의 가능성’이다. 『에그』는 한마디로 ‘모든 장르의 집대성’을 이룬 작품이다. 주인공 레이의 난자가 경매 사이트에 등록되면서 일어난 대란은, 단지 대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금융계로 흘러들어가는 중요한 고급 정보로 바뀌었으며, 난자의 이동이 곧 이 판도를 장악할 권력이 된다. 판타지, 미스터리 등 각개의 성격을 갖고 나눠진 장르 중 하나의 장르에 귀속되지 않고 모든 요소를 집약적으로, 그리고 탄탄한 얼개를 갖춰 만들어낸 웰메이드 SF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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