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0여 개 영화제 상영, 10여 개 국제영화제 수상!
유럽 7개국 TV 방영, 서울시 제작지원 작품
보석과도 같은 먼지아이, 충분히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박찬욱 감독-
깐느 영화제에서 발견한,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작품,
먼지아이를 책으로 만난다
먼지아이는 2009년 깐느 영화제 감독 주간에서 첫 상영을 가진 이후, 전세계 70여 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어드바이저로 있는 뉴욕 햄튼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았고, 크로아티아 타보 국제 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와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1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또한, 먼지아이는 유럽 공영 예술채널 Arte와 스페인 문화 채널 Televisio de Catalunya를 통해 유럽 7개국에서 방영되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 먼지아이가 책으로 출간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밀한 연필 드로잉으로 구성된 먼지아이는 주인공 유진이 잠들지 못한 추운 겨울 밤, 미뤄두었던 방 청소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진은 침대 위에서 조그만 먼지아이를 처음 발견하고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해 가는 과정에서 방안 곳곳에서 또 다른 먼지아이들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정유미 작가는 주인공이 먼지아이들을 하나 하나 치워나가는 과정을 한 컷 한 컷 정성껏 연필로 그려나간다.
누구나 머리 속에 근심, 걱정이 많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미뤄두었던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한 후 샤워를 하고 나면 계속될 것만 같았던 우울함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경험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고민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치 닦아 낸 후에도 얼마 후면 다시 뽀얗게 쌓이는 먼지처럼.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근심 속으로 다시 빠져드는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힘을 내어 쌓인 먼지를 닦아 나가야 한다는 작은 깨달음. 먼지아이는 청소라는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삶의 지혜를 발견하게 한다.
방안 구석 구석에서 먼지아이를 만나는 짧은 여행, 하지만 긴 여운, 먼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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