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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걷다
글쓴이
김태빈 저
출판사
레드우드
출판일
2024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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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태빈

여수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서울로 와 학부에서 국어교육을, 대학원에서 현대소설을 공부했다. 2003년부터 낙산 자락 한성여자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학과 역사를 이야기하고 공부한다.
서울에서 『김태빈의 서양고전 껍질깨기』를, 베이징에서 『청소년을 위한 연암 답사 프로젝트』를 썼다. 베이징한국국제학교 파견 근무 동안의 항일 답사를 정리해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와 『우당 이회영 한번의 죽음으로 천 년을 살다』(공저)를 펴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 ‘다시 걷는 독립대장정’과 ‘분단이 지워 버린 항일 투사들’ 다큐멘터리에 참여했고,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억해 『대한국인 안중 근』(공저)을 썼다. 그리고 문학 선생임을 잊지 않으며 2020년 출간한 『동주, 걷다』와 짝을 이루는 『육사, 걷다』를 준비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수인번호에서 딴 필명 육사,
그는 저항시인이기 이전에 강인한 항일 투사였다

"지금 눈 나리고
梅花香氣(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시 「광야」의 이 구절을 읊을 때마다 답설, 즉 눈 밟기를 그토록 좋아하셨던 육사 선생이 눈밭 길을 걸으며 다가오는 듯 마음이 아련해진다.

하얀 눈송이가 가난한 노래의 씨처럼 소복소복 쌓이는 1월이면 “曠野(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던 육사가 차디찬 베이징 지하 감옥에서 눈도 감지 못한 채 최후를 맞이한 그날 '1월 16일'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 그리하여 저자는 육사 순국처만 20번 넘게 답사하고, 10년 동안 육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생각하며 육사의 마음자리에 닿고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절실함과 노고가 있었기에 선물 같은 답사기 『육사, 걷다』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문학 교사인 저자는 육사의 저항 시를 가르치려면 비극의 히어로처럼 광인의 삶을 살다 간 육사의 저항적인 삶도 같이 가르쳐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자료를 추적하고 지금, 그때 그 공간을 답사하며 조국 독립을 위한 육사의 그토록 넓고도 깊은 저항의 삶을 경성, 베이징, 난징·상하이, 대구·포항·경주·부여, 안동 순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육사 시의 가치와 매력에 가려 드러나지 않았던 육사의 '지사적인 희구'를 알리는 데 크게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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