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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칠언
글쓴이
길선주 저
출판사
KIATS(키아츠)
출판일
2024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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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길선주

한국개신교 형성에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 길선주 목사는 1869년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20대까지 동양종교에 심취해 있었던 그는 선교사 사무엘 마펫(Samuel A. Moffet)을 통해 기독교를 접하고 29세의 나이에 세례를 받았다.
이후 1903년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입학, 1907년에 평양신학교 1회 졸업생으로 한국인 최초의 7인 목사 중 한 명이 되었다. 같은 해 10월, 평양에서 가장 큰 장대현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한국교회사의 전환점이라 불리는 평양대부흥운동을 이끌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빼어난 부흥사인 동시에 설교가였던 그는 기독교인의 실천적 영성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폭압적 지배로부터의 독립을 갈구하며 현실적인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독립운동가였다. 1919년 3·1운동 당시 기독교 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여 2년간의 옥고를 치뤘고, 한국 기독교 산업전도의 첫 번째 시도로 간주되는 평양 노동자 연합전도에도 힘썼다.

20여년 가까이 장대현교회를 섬긴 길선주 목사는 은퇴 후 전국을 돌며 부흥집회를 인도하는,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시대를 열었다. 고통과 억압 속에 억눌린 조국을 위해 기도로 그리고 열정으로 삶을 산 길선주 목사는 1935년 11월 25일 사경회를 인도하는 중 쓰러져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길선주 목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의 열정으로 여러 저서를 남겼다. 그는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읽고 회심했는데, 이를 반영하듯 자신만의 독특한 『천로역정』 독법을 『해타론懈惰論』과 『만사성취萬事成就』라는 책으로 남겼다. 이 외에도 『강대보감講臺寶鑑』 『말세학』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한국인 최초의 목사요,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을 이끈 부흥사요,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요, 한국 기독교의 기초를 놓은 창건자 길선주 목사의 설교와 중요한 글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남긴 일곱 마디 말씀을 길선주 목사가 해석한 설교이다. 민족적 고난을 반영하듯, 십자가 위에서 고난받는 그리스도께서 최후에 남기신 말씀을 통찰력 있는 해석을 곁들여 소망과 축복의 메시지로 전한다. 제2장은 생명, 영혼, 사랑 등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길선주 목사만의 강렬한 언어로 외치고 있다. 제3장은 죄와 시험, 신자의 기본적 본분을 구수한 한자와 한글을 통해 한국 사람 특유의 정감으로 전달해 준다. 제4장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교가요 민족적 지도자인 길선주 목사의 면면을 좀 더 선명하게 보여 주는 글들이다. 특히 [그리스도신문]에 실린 두 편의 글은 길선주 목사의 성경 해석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리고 “추수감사일의 조선 유래와 그 의의”는 한국에서 추수감사절이 어떻게 태동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평화의 서”는 일제의 검열 속에서 설교 중 일부가 삭제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일제 통치의 서슬 푸르던 시대에 역설적으로 평화의 기본을 소리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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