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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
글쓴이
위르겐 하버마스 저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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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위르겐 하버마스

위르겐 하버마스(1929~2026)는 프랑크푸르트학파 2세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이다. 그는 독일 현대철학과 해석학, 영미 언어철학, 사회학의 여러 이론을 체계적으로 수용 및 종합함으로써 ‘비판이론’을 재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버마스는 의사소통행위이론, 민주주의적 법치국가론, 현대성 비판과 재구성, 헌법애국주의, 세계사회헌법 및 탈형이상학적 사고의 기획 등을 전개한다. 이로써 그는 서구 사회·정치철학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으며, 68혁명부터 최근의 러·우전쟁에 이르기까지 현실 문제에 관해 시의성 있는 통찰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수많은 학문적·정치적 논쟁에 간여하면서 시대를 선도한다고 평가받은 그의 대표 저서로 《공론장의 구조변동》, 《의사소통행위이론》, 《인식과 관심》, 《이론과 실천》, 《아, 유럽》, 《사실성과 타당성》,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이질성의 포용》, 《진리와 정당화》 등이 있다. 2026년 03월 14일 96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위르겐 하버마스, 다시 공론장을 말하다”

2022년판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서 하버마스는 디지털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이러한 자유주의의 공론장이 다시금 그 원칙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무엇보다도 공론장의 원칙 중 포용성, 보편성, 진실 추구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공(公)과 사(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론장이 아닌 공론장, 파편화된 공론장, ‘반쪽짜리 공론장’이야말로 포퓰리즘이 배양될 수 있는 온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소셜 미디어가 가져온 공론장의 성격 변화만으로 현재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발흥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적 글로벌화, 디지털 기술과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 계층 또는 계급 이론, 국제 이동과 이주의 가속화, 정체성 정치 등에 대한 논의 등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금 공론장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하는 하버마스의 시도는 정당한 지배질서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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