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는 캔꼭지가 이루어 낸 산동네의 아름다운 기적.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들어요!
이 책은 캔꼭지를 모아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려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1993년에 있었어요. 한 학교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캔꼭지를 모으기도 했고, 걸스카우트연맹에서 캔꼭지 모으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헛소문으로 밝혀졌고, 그 소문의 진원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국에 퍼진 헛소문은 파장이 커졌고, 어디에 캔꼭지를 가져가면 휠체어로 바꿀 수 있냐는 문의 전화가 장애인 관련 단체에 빗발쳤으며, 심지어는 청와대까지 문의 전화가 갔다고 합니다.
내용물이 비워진 캔은 재활용 쓰레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쓸모없는 캔꼭지를 따서 모으면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휠체어로 바꿀 수 있다니! 작은 행동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호감 가는 일이지요. 이 책은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희망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나눔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씨앗을 키워 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