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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코의 거짓말
글쓴이
박은정 외 1명
출판사
타이피스트
출판일
2024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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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은정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1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밤과 꿈의 뉘앙스』를 출간했다. 주로 밤에 술을 마시며 글을 쓰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게 외롭다며 술 투정을 하기도 한다. 빛은 무섭고 싫지만 밤은 영혼의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고독한 혼잣말을 좋아하지만 무턱대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타이피스트 시인선」002번으로 박은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아사코의 거짓말』이 출간되었다. 박은정 시인은 2011년 『시인세계』로 등단하여 시집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문학동네, 2015) 『밤과 꿈의 뉘앙스』(민음사, 2020)를 펴냈으며 자신만의 목소리와 리듬으로 시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

사랑과 죽음을 함께 쥐는 강한 악력과 슬픔과 아름다움이 맞물리며 공존하는 문장으로 주목 받은 시인은 시집 『아사코의 거짓말』에 이르러 일상을 파고드는 낯선 감각과 예리한 시선으로 사랑과 세계의 비루함에 대해 말하기 주저하지 않는다. 부서지고 망쳐진 세계 속에서도 상처투성이의 빛을 말하고 야만적인 사랑 앞에서도 정면을 직시하며 ‘작고 연약한 것들’의 마음을 끌어안는다.

시인은 사랑에 실패한 이들에게 섣불리 구원이나 희망을 말하는 대신 “보고 들은 것을 내내 만지고 또 만져 새로운 문장을 공중 위로 펼쳐 놓는다”. 그 문장을 부려놓는 곳은 일상에서 벗어난 빛과 어둠 사이에 걸린 바다이며 거대한 빙하이자 깊은 잠과 얼음과 황무지 사이이다. 주저하고 의심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믿는 마음으로, 시인의 문장은 “무너지기 위해 치솟는 단 한 번의 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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