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주세요
마음에 따뜻한 바람이 훅 불어올 거예요
아동문학가 박소명 선생님의 동화 『슈퍼 울트라 쌤쌤보이』가 로 출간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친구, 장난꾸러기 친구, 힘세고 싸움 잘하는 친구, 그리고 무슨 일이든 서투르고 느릿느릿한 친구까지. 누구 하나 따돌림받지 않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 세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출판사 리뷰
똑똑하고 야무지고 책도 많이 읽어서 선생님 칭찬을 한몸에 받았던 가인이의 학교 생활에 위기가 닥칩니다. 전학 온 주영이 때문에요. 주영이는 행동도 느리고 말도 느리고, 수업에 집중도 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하든 서투른 아이입니다. 주영이를 모둠에 받아들이게 된 6모둠의 가인이와 친구들은 주영이 때문에 모둠 활동에서 자꾸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주영이를 감싸 주고 격려해 줍니다. 칭찬만 듣던 가인이가 주영이 때문에 선생님께 야단을 맞기까지 합니다.
주영이와 선생님은 친척일까요? 아니면 주영이 엄마와 선생님이 친구 사이일까요? 6모둠 친구들은 주영이를 선생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쌤쌤보이’, 줄여서 ‘쌤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피해만 주는 쌤보를 제대로 골탕먹일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주위에도 가인이처럼 똑똑하고 야무진 친구가 있고 주영이처럼 서투르고 답답한 친구가 있을 거예요. 나와 비슷한 친구들하고는 친하게 지내고 싶을 거고, 나보다 못한 친구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기도 하겠지요. 어수룩하고 답답하던 쌤보가 누구보다 너그럽고 긍정적인 아이였던 것처럼,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누구에게나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 보인답니다. 가인이와 친구들이 잘못을 깨닫게 된 것도 선생님이나 어른의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 쌤보의 그러한 마음 덕분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