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땅속에 잠든 의문의 황금보검
당대 최고의 위세품
황금보검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의 소유자 설묵지,
임기응변의 달인 천인 마을 소녀 단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결사 서역인 블래다!
사로국 최고의 자리 마립간을 노리는 자들의 음모와 조작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황금보검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 나선 사로국 명탐정 묵지와 개성 넘치는 일행들.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1,500년 전 사건 현장 속에서 생생한 신라와 살아 있는 신라 사람들을 만나 본다.
당대 최고의 기술과 동서양의 만남을 보여 주다!
시대의 아이콘 황금보검
1973년 경주의 대릉원을 조성하며 발견된 ‘경주계림로보검’은 발견된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고고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500여 년 전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유행하던 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이 칼이 어떻게 이 땅에 들어왔고, 최고의 권력을 상징하는 이 칼과 함께 묻힌 두 사람은 과연 누구이고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연구와 관찰 끝에 이 유물이 칼이라는 사실, 무기가 아닌 권력의 상징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성분 분석을 통해서는 당시 신라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묻힌 사람이 마립간 즉 왕은 아니지만 진골 정도의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도 밝혀졌다.
보물635호로 지정된 길이 36cm의 단검, 황금보검. 붉은 보석과 유리가 상감된 이국적인 문양, 검 전체에 사용된 화려한 누금세공기법, 동유럽 원산의 석류석, 함께 발견된 흑해 연안에서 제작된 로만글라스, 로마 문화가 퍼져 있는 곳에서 최고의 장인만이 제작 가능한 인면 모자이크 기술. 이 모두를 품고 있는 황금보검 속 비밀의 문을 열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