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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담총
글쓴이
이승규 저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출판일
2024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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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승규

일제 강점기 한학자이자 교육자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字)는 윤약(允若), 호(號)는 창동(滄東), 간암(艮菴) 또는 남곡(藍谷)이다. 어려서부터 부친 이사욱(李思彧)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성균관에서 수학했다. 초기 국권 회복과 독립운동에 헌신하다가, 신문기자, 교육자로 활동하였다. 신문 지면에 조선 한시와 시화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편 연재하였고, 조선어연구회 설립에 참여하여 한글 연구와 수호에 힘썼다. 보성고보 교사로 있으면서 일제 강점기 한문 교과서의 기준이 되는 교재를 만들고, 휘문학교에서 25년간 교편을 잡는 등 교육자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시화로 『계원담총』 외에 『동양시학원류(東洋詩學源流)』가 있으며, 신문에 연재한 시화로 『계산시화(桂山詩話)』 등 3종이 있다. 시집 『간암만록(艮庵?錄)』이 남아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균형 잡힌 시선과 수준 높은 안목으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우리 한시 문단을 충실히 되짚어보다


일제 강점기 교육자이자 한학자였던 이승규(李昇圭, 1882~1954)의 한문 시화집(詩話集) 『계원담총(桂苑談叢)』을 현대어로 옮기고 주해와 서설을 달았다. 한국 역대 한시의 주요 작가와 작품들이 모두 107개 항목에 걸쳐 흥미로운 예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당시 많은 시화들이 『동인시화』, 『소화시평』 등 이전 시기 시화에서 발췌 인용하여 재편집한 수준에 머문 데 반해, 『계원담총』은 시를 선별하는 저자 특유의 시선이 살아 있는데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인과 시, 다양한 소재와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시단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배열이 돋보인다. 매 항목 끝에 남긴 작품평에서도 저자 특유의 색깔이 드러난다. 특히 18세기 문단의 남인과 북학파 시인, 19세기와 20세기 초 시인에 대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폭넓게 수록되어 있다. 지면 연재의 형식을 거치지 않고 순한문으로 쓰인 독립 저술이어서, 전통 시대 시화의 저작 전통을 유지한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독회를 거치며 번역을 이끈 정민 교수는 이 책을 “근대 시기 시화사의 끝자락에서 제출된 시화 중 단연 탁월한 안목과 균형 잡힌 시야를 제시한 수작”으로 꼽는다. 우리 고전문학의 정수를 가려 꼽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시화총서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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