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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어제와 국왕의 문학
글쓴이
심경호 외 6명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출판일
2023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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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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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호

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1955년 충북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아한학연구 편집위원장, 애산학회 이사 및 편집위원장, 율곡국학원 이사로 있다. 저서로 『강화학파의 문학과 사상』(단독 및 공저 1-4), 『조선시대 한문학과 시경론』, 『한학입문』, 『한국한문기초학사』 1-3, 『다산과 춘천』,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 『김시습평전』, 『안평 : 몽유도원도와 영혼의 빛』, 『한국한시의 이해』, 『한시의 세계』, 『한시의 서정과 시인의 마음』, 『한시의 성좌』, 『김삿갓 한시』, 『(증보)한문산문미학』, 『간찰』, 『참요』, 『내면기행』, 『산문기행』, 『국왕의 선물』 1-2, 『옛 그림과 시문』, 『한국의 석비문과 비지문』, 『호, 주인옹의 이름』, 『한국의 과문(科文)의 양식과 시제(試題)』, 『응제(應製)와 제술(製述)』, 『서울 고전만유』, 『성호사설의 변정·상론·제안』 등 40여 종이 있다. 역서로 『주역철학사』, 『불교와 유교』, 『금오신화』, 『역주 원중랑집』(공역), 『한자 백가지 이야기』, 『선생, 세상의 그물을 조심하시오』, 『증보역주 지천선생집』(공역), 『서포만필』 1-2, 『삼봉집』, 『기계문헌』 1-6, 『심경호 교수의 동양고전강의 : 논어』 1-3, 『육선공주의』 1-2(공역), 『동아시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실천』, 『도성행락(圖成行樂) : 명청문인의 화상 제영』, 『여유당전서(시)』(네이버 지식백과), 『춘향전·춘향가』, 『을병조천록』, 『신편신역 청련집』, 『강화학파 정제두·이충익·심대윤』(한국사상선), 『신편신역 김시습전집』 등 40여 종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열성(列聖)은 역대 국왕을, 어제(御製)는 임금이 제술한 글을 말한다. 즉, ‘열성어제’는 역대 국왕이 직접 지은 시문을 모은 총서로, 폐출 군주인 연산군과 광해군을 제외하고 추숭된 익종과 장조가 추가된 27명의 어제가 수록됐다. 역대 국왕의 시문을 엮은 책이 ‘열성어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인조 연간부터다. 인조 때 『열성어제』를 처음 편집, 목판으로 간행하기 시작해서, 영조의 어제부터는 활자본으로 간행했다. 숙종 이후로는 왕이 바뀔 때마다 선왕의 어제를 편집해 앞 시기의 어제에 덧붙여 간행했다. 마지막 『열성어제』는 1865년 간행된 것으로 태조에서 철종까지의 어제를 수록하여 모두 104권이다.

국왕의 시문 제작에 대해서는 찬반이 모두 존재했지만, 조선 후기 국왕에게 시문 찬술은 중요한 일상이었으며, 어제편찬인과 규장각을 따로 두어 관리할 정도였다. 어제 시문은 정무를 보며 틈틈이 느낀 감회를 노래한 것도 있지만, 대개 정국 운영을 위한 설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국가권력 자체이자, 정점이었던 국왕이 남긴 어제 시문은 그들의 내면을 이해하는 최적의 지표라는 점에서, 『열성어제』와 국왕 문학 연구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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