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는 선배에게 도제식으로 배워서 시작하게 되고, 삭감이 되지 않으면 틀린 것을 그대로 반복하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사후심사에서 부당청구로 판명되면,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는다. 처음에는 이런 문제를 주변에 상의하지도 않고 있다가, 한참 지나고 나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현재 건강보험제도가 불완전하더라도, 의사의 무관심으로 인해 정당한 의료행위가 불법으로 둔갑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결국 청구기준을 제대로 익히는 것만이 현실적으로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저자가 처음 책을 기획할 때는 엄두가 안 났지만, 다행히도 최고의 전문가님들이 함께 해주셨다. 주제별로 건강보험청구의 기본원리, 급여와 비급여를 구분하는 방법, 약제처방의 원칙, 현지조사 사례, 초음파와 내시경 청구, 국가건강검진과 마약류처방 요령, 서류발급과 보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 책이 초급자에게는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고, 중급자에게는 급여기준을 복습하고 청구의 principle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