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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생이 있는 식탁
글쓴이
박미향 저
출판사
글담
출판일
2014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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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미향

딸만 넷인 집안의 장녀다. 도저히 장녀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만큼 철이 없다. 성장하고 보니 어릴 적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신 과자나 강정, 면 요리, 전, 쑥떡 등과 과수원하시는 외삼촌이 철마다 보내주신 자두며, 사과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고 있다. 인스턴트 과자를 먹은 기억이 거의 없다. 30킬로그램이 넘는 카메라 장비를 이고 지고 다녀도 끄떡없었던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된 것이다. 인생을 ‘계획’보다는 심장이 뛰는 쪽으로 달려가며 사는 타입이다. 낯설수록, 창의적일수록, 아름다울수록, 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진도 음식도 그 호기심이다. 대학교에서는 사학과 사진학을 전공했다. 사진기자로 기자생활을 시작했지만 현재 한겨레신문사에서 ‘사진도 찍는 음식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곳에 가면 취하고 싶다』(2005년), 『박미향 기자 행복한 맛집을 인터뷰하다』(2007년), 『와인집을 가다』(2009년) 3권의 책을 어쩌다 냈다. 종가 취재를 위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한국전통음식과정을 밟기도 했다. 음식의 세계는 다가갈수록, 들어갈수록, 그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 공부에 대한 열망이 매일 치솟는다. 하지만 실천이 뒤따르지 못해 스스로 괴로워한다.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먹을거리와 유쾌한 인생에 대해 고민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한겨레신문 맛 기자 박미향, 인생을 닮은 맛을 이야기하다
음식을 나누며 단단하게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이 책은 누구보다 많은 음식을 맛보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본 ‘맛 기자’의 특별한 에세이다. 『인생이 있는 식탁』이라는 제목은 이 책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오랜 시간 수많은 맛집을 순례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본 저자는 편안한 친구와 한바탕 수다를 떨듯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그 음식을 함께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야기 속에는 맛있는 음식들만큼이나 다양한 저자의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그들과의 추억담을 풀어놓으며 음식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음식 이야기로 시작하며 그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은 인물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기도 한다. 담백한 나물이 어우러진 비빔밥을 먹으며 진지대왕 안철수 교수와의 에피소드를 떠올리고, 맛의 세계를 여행하다 만나 허물없는 사이가 된 요리사의 하소연을 들려주고, 신입기자 시절 여자 사진기자라는 편견 없이 막 대해주었던 기자 선배와 마신 막걸리의 후유증을 실토한다.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람에 대한 두터운 정을 지닌 저자의 글과 사진은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쾌하다.

맛있는 음식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인생에서 ‘누군가와 함께 한 끼를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인생이 있는 식탁』동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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