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얼간이들』은 얼굴로 웃기는 못생긴 캐릭터, 유치한 개그 하나 없이 세련된 작화로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와 그의 절친들의 유쾌했던 추억을 담아낸 재미있는 스토리와 세련된 그림이 여태껏 다른 일상툰에서 볼 수 없었던 가스파드 작가만의 독특함이 살아있다.
이 작품을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적재적소에 나오는 패러디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재치가 돋보이는 패러디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하정우 먹방'이라고도 불리는 영화 '황해'의 식사 장면을 패러디하여 '흉해'로, 만화'원피스'의 시작을 패러디한 수능 전날 맞이한 '대수능의 시대' 등, 몰라도 재미있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패러디가 곳곳에 있어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과 쾌감마저 느낄 수 있다. 우유부단한 거북이 가스파드, 커피 마시러 오는 손님을 싫어하는 까칠한 바리스타 삐에르, 불의를 보면 분노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도 산티아고, 질풍의 꿈을 안고 쿨하게 사직서를 낸 로이드, 개인기의 달인 디노, 삐에르와는 다르게 친절한 바리스타 펠, 아이돌 마니아 파블로 등. 각양각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그들의 매력에 빠져보자!
※이 상품은 페이퍼 토이가 포함된 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