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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붙는 감정들
글쓴이
김관욱 외 4명
출판사
아몬드
출판일
202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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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관욱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군의관 시절 군병원에서 병사들의 금연교육, 금연상담 등을 해오면서 흡연 연구를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어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흡연을 연구했다. 이후 영국 Durham University에서 의료인류학을 전공으로 박사를 마치고 서울대, 한양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강의했다. 흡연과 관련해서는 여성흡연, 궐련형 전자담배, 청소년 흡연, 가향담배, 고도흡연자 암 연구 등에 참여해 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람입니다, 고객님: 콜센터의 인류학》(2022),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감각한 사회의 공감 인류학》(2018), 《폴 파머, 세상을 구하는 의사가 되어줘》(2016), 《굿바이 니코틴홀릭》(2010)(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건강도서), 《아프면 보이는 것들》(2021, 공저),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2021, 공저), 《의료, 아시아의 근대성을 읽는 창》(2017, 공저)이 있다. 옮긴 책으로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2018, 공역), 《보건과 문명》(2009, 공역)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무관심에서 책임으로, 무기력에서 희망으로”
상실된 애도와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 위한 인류학적 성찰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확산과 이태원 참사. 지난 10년간 반복되어온 사회적 참사들은 우리 몸과 마음에 무엇을 남겼을까. 《달라붙는 감정들》에서 다섯 명의 인류학자가 일상을 무대로 연이어 벌어진 참사의 궤적 속에 놓여 있는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저자들은 반복되는 참사 속에서, 우리 각자의 삶에 끈적하게 엉겨 달라붙는 감정이나 정서를 ‘정동’이라 명명하며 이를 추적한다.

책에서 짚은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정동’은 ‘무관심’과 ‘무기력’이다. 지난 10년간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사건들 위에 새로운 비극이 포개지고, 진상규명이 무산되는 것을 반복해서 목격하는 동안 무관심과 무기력을 학습해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참사를 관심에서 치워버리는 동안 우리는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감정적 진공 상태로 내몰린다. 원치 않는 우울과 불안, 긴장과 초조도 얻는다.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이 감정적 진공 상태에 놓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각에도 나름의 역사가 있다. 저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스스로가 경험했거나, 참여연구를 통해 발로 뛰었거나, 당사자들을 인터뷰한 이야기들을 인류학과 정동 이론에 대입해 그 역사를 노련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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