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 식민지 시기 '만주국'의 각 민족 간의 상호 관계와 인식을 '타자'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만주국'의 건국 이념인 '민족협화'의 실상과 동아시아에 대한 각 민족의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식민지 시기 동아시아의 타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피식민 민족들 간의 위계질서와 서로를 타자로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만주국' 각 민족 작가들의 문학 활동과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동아시아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식민 문화 권력에 대한 다양한 대응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