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좋아? 게임이 좋아? 아니, 책이 제일 좋아!”
어느 날, 책벌레 고운이가 동민이네 집에 찾아오면서 평화롭던 동민이의 일상은 변하게 됩니다. 동민이는 책만 빼고 먹는 것, 노는 것, 자는 것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어린이입니다. 반면, 고운이는 앉기만 하면 책을 펼치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어려운 퀴즈를 척척 맞히는 아이이지요. 매번 엄마한테 칭찬받는 고운이가 점점 미워지는 동민이. 하지만 고운이를 골려줄 뾰족한 방법이 없어 안타까워 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운이와 배드민턴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고운이는 책만 읽을 줄 알았지 배드민턴 공을 한 번도 받아 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동안 고운이로 인해서 상처받은 마음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동민이. 과연 그 회심의 복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고운이의 반격이 시작될 것인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세요.
『나도 책이 좋아』는 놀벌레 동민이와 책벌레 고운이가 한 공간에서 같이 지내며 벌어지는 많은 해프닝들 속에서 어떻게 서로에게 물들어가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화랍니다.
저자소개
글 : 오미경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 동화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독서 지도사로 활동해 왔고,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신발귀신나무』『교환 일기』『금자를 찾아서』『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일기똥 싼 날』『뚱뚱해서 싫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국지승
서울예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에는『있는 그대로가 좋아』『앗! 따끔!』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에는『모두 모두 달라!』『깜빡해도 괜찮아』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