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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명상
글쓴이
성소은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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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소은

일본 릿쿄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정치학 석사, 한국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일 양국 정부와 국제교류 기관에서 일하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성경 구절이 화두가 되어 삼십대 중반에 참 자유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내면여행 중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고 하는 선불교의 법어에 이끌려 경직된 기독신앙을 졸업하고 3년간 참선, 출가수행을 했다. 선방의 정갈한 좌복 위에서 ‘나는 무엇인가’를 참구하면서 선물처럼 “아하!”를 경험하고 기쁨으로 환속했다.

사슴이 들판에서 먹이를 찾으면 “유유遊遊”하고 주변 사슴을 불러 모아 함께 나눠먹는다는 ‘녹명鹿鳴’을 필명으로 삼으며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를 이끌고 있다. 현재는 인문학적 반려명상과 자기수련의 대중화를 위해 강의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경전7첩반상』, 『나를 찾아가는 십우도 여행』(오강남 공저), 『반려명상』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명상의 A-Z가 담긴 ‘명상 교과서’

기독교 예배당에서 불교의 선방까지, ‘진짜 나’를 찾아 떠난 모험과 그 여정을 기록한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의 저자 성소은이 그동안의 수행을 갈무리해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저자가 디자인전문 대안대학 PaTI(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는 〈명상과 수행〉 수업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이제 막 명상을 시작하는 초보자에서부터 이미 명상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심도 있고 명료한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까지 두루 유용할 책이다. 명상은 요즘 건강강좌에서부터 소셜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흔히 회자되는 ‘아이템’이지만, 정작 그게 무엇인지 물으면 가부좌 틀고 앉은 이미지 외에는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명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디에 어떻게 왜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일상에 명상을 접목할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여기 아주 친절하고 유익한 ‘교과서’ 한 권을 참고하시면 되겠다.

“이 책은 내 몸과 욕망, 감각과 호흡을 이용하고, 적극적인 홀로있음을 연습하고, 문학과 예술, 철학, 고전과 과학이라는 인류가 남긴 지성의 흔적이 어떻게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는지, 부족함을 딛고 온전함으로 가는 인생여정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함께 경험해보려는 시도이다. 허다한 것을 느끼고 아는 각각의 감각이 어떻게 명상과 맞닿아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다.”(p.20)

저자에 따르면 명상은 마냥 멍하니 있는 것, 소위 ‘멍 때림’과는 다르다. 멍하니 있는 것은 이완이자 가벼운 쉼이라면, 명상은 집중이자 형질의 변화를 가져오는 연금술, 존재의 질적 변화를 불러오는 ‘혁명’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혁명은 버거운 삶을 가볍게 해주는 즐거움이며, 언제나 의심의 여지없는 기쁨과 자유를 선사하는 ‘놀이’도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놀 유遊’자를 써서 자신의 수업에 ‘유유遊遊 명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제 교실 안에만 있던 다양한 형태의 명상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각자 자기답게 살아갈 용기와 자유를 얻는 데 이 도구를 활용한다면 일상이 더 아름답고 자유롭고 온전해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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