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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나는 나와 함께 걷기로 했다 (큰글자책)
글쓴이
변종모 저
출판사
얼론북
출판일
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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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변종모

오래도록 여행자로 살다가 고양이에게 납치되어 떠나지 않는 여행자가 되었다. 작업실 안의 고양이 두 마리와 수시로 담을 넘나드는 불특정 다수의 길냥이들을 살피며 고양이 여행 중이다.『당분간 나는 나와 함께 걷기로 했다』『세상의 모든 골목』 외 여러 권의 여행에세이를 썼다. 유튜브 [여행자의 고양이]를 통해 고양이와 함께 하는 그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마음이 힘든 당신을 위로하는 다정하고 따뜻한 메시지
“괜찮아 스스로 아름다우면 되는 거니까.”

운명처럼 만난 집

?함부로 사랑하고 수시로 떠나다?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등을 통해 섬세하고 투명한 문장으로 여행과 인생, 사랑과 위로의 장면을 우리에게 전해주었던 작가 변종모. 그가 신작 산문집 ?당분간 나는 나와 함께 걷기로 했다? 를 들고 찾아왔다.

이 책은 그가 지금까지 펴냈던 책과는 주제가 사뭇 다르다. 영원한 여행자로 살 줄만 알았던 작가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여행이 멈추자 우울증에 빠졌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힘들 나날을 보내던 어느 겨울, 그는 서울을 떠나 밀양으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작가가 밀양에서 보낸 일 년 동안의 시간을 담고 있다.

밀양에 도착한 그는 아주 낡은 집 하나를 고쳐 ‘무작정’(無作亭)이라는 문패를 달아준다. 그의 집은 주위로 아름다운 산과 들이” 펼쳐지고, “집 뒤에서는 손바닥만 한 텃밭이 있”는 곳이다. “부실한 가운데 부족함이 없는” 이 집을 그는 운명처럼 만났고, 그 운명 속에서 네 계절을 살게 된다.

그는 이 집의 이름을 왜 ‘무작정’이라고 지었을까? 타고난 여행자인 그는 만남과 떠남에 아무런 미련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계획 없이 무작정 왔다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연히 떠나도 서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글자를 힘 있게 눌러 적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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