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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일
글쓴이
비비언 고닉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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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비비언 고닉

미국의 비평가,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 회고록 저자. 우크라이나 출신 노동자 계급 부모의 딸로 1935년 뉴욕에서 태어나 좌파 공동체 안에서 성장했다.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뉴욕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 최초의 대안 주간지 〈빌리지 보이스〉 기자로 활동하면서 미국 페미니즘 운동에 추진력을 불어넣었다. 그 외에도 〈뉴욕 타임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 〈애틀랜틱 먼슬리〉 〈네이션〉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나갔다. 주요 저서로 『성차별적 사회의 여성』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사나운 애착』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연애 시대의 종말』 『상황과 이야기』 『내 인생의 남자들』 『오래된 꿈』 『짝 없는 여자와 도시』 『끝나지 않은 일』 『멀리 오래 보기』 등이 있다. 구겐하임 펠로십, 윈덤캠벨상 논픽션 부문, 로버트 B. 실버스 문학비평상 등을 받았으며, 다수의 작품으로 전미도서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더뉴스쿨, 하버드대학교,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쳤고,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연애 시대의 종말』에서 고닉은 사랑의 신화가 종말을 맞은 오늘날의 시대를 자신만의 날카롭고 생생하며 지적인 문장으로 포착해 보여준다. 그는 버지니아 울프, 이디스 워턴, 케이트 쇼팽, 진 리스 등이 쓴 20세기 탁월한 문학작품을 들여다보며 사랑과 결혼, 이별과 배신의 장면들을 탐구해, “그렇게 그들은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의 시대가 완전히 끝났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뉴욕 타임스〉 〈뉴요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스턴 리뷰〉 〈커커스 리뷰〉 등 수많은 매체에서 비평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으며, 그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은 해야만 했던 말을 다 한 걸까.’
……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시작하는 Life,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는다.

비비언 고닉 선집 마지막 책. 『끝나지 않은 일』은 비비언 고닉이 여든넷에 발표한 최근작으로,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읽기와 다시 읽기라는 행위를 자기발견의 방법이자 자기확장의 통로로서 고찰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독자로서의 유전자는 정체성을 구성한 개인, 자기서사와 페르소나를 가진 저자로서 그를 ‘최선의 자아’에 다가서게끔 한 진화의 재료다. 삶은 자력으로 통제되지 않고, 분열된 자아는 세상에 휘둘린다. 『끝나지 않은 일』의 고닉은 바로 그런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분투를 상상하려고,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은 책을 다시 읽고 또다시 읽는 독자다. ‘절대 한 번으로 읽기를 끝내지 말 것’―저자의 감정을 날것 그대로 느끼게 하는 그 글쓰기는 치열하다 못해 구성적이기까지 한 이 끝없는 읽기에서 나왔음을, 책에 실린 열 편의 에세이는 보여준다. 영원히 자기 되기를 포기하지 않는 작가, 그에게는 읽기도 쓰기처럼 일인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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