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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지치고, 홀린
글쓴이
강정 저
출판사
마름모
출판일
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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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정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92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키스』 『활』 『귀신』 『백치의 산수』 『그리고 나는 눈먼 자가 되었다』 『커다란 하양으로』가 있다. 시로여는세상작품상, 현대시작품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록밴드 ‘엘리펀트 슬리브’ 보컬로 〈맴도는 나무〉라는 전무후무 저주받은 앨범을 냈다. 〈제네시스〉 등 4편의 연극에 배우로 출연했다. 장차 그림 유망자(?)가 되거나 무대를 불사르는 노인 말고 할 게 없는 철없는 중년을 지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뭔가에 미치고, 어딘가에 지치고, 누군가에게 홀린,
영화를 보는 그 순간을 포착하다
시인 강정이 직접 그린 30편의 드로잉 수록

92년 등단 이래 8권의 시집과 5권의 에세이를 내며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해온 시인 강정이 영화 에세이를 펴냈다. 숨 쉬듯 영화를 보는 자타공인 영화광 강정이 인간, 사랑, 예술, 역사, 영화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30편의 영화를 꼽고, 각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그린 드로잉을 수록했다. 내가 영화 속에 들어왔거나, 영화가 내 속에 들어온 듯한,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미치고, 지치고, 홀린” 듯한 순간을 포착하여 그린 드로잉들은 그 자체로 영화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이자 증거가 된다. 아무도 모르는 영화를 발견해 취향의 지평을 넓히고, 동시에 누구나 아는 영화를 일상적이지 않은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은 시인의 남다른 시선과 미려한 문장으로 가능했다. 영상 속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발견하는 강정의 섬려한 영화 독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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