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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교街 산책
글쓴이
이성미 저
출판사
올림
출판일
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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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성미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繪畵科)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 Berkeley)에서 동양미술사 석사학위를,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을 역임하고 1989년부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며 동 한국학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이다. 한국미술사학회장, 국사편찬위원(國史編纂委員) 등을 역임하였고 뉴욕의 Asia Society 외국 자문위원, 미술사 학술지Archives of Asian Art의 편집위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Korean Landscape Painting: Continuity and Innovation Through the e Ages『조선시대 그림속의 서양화법』,『한국회화사용어집』(공저), Fragrance, Elegance, and Virtue: Korean Women in Traditional Arts and Humanities,『우리 옛 여인들의 멋과 지혜』『내가 본 세계의 건축』『朝鮮時代御眞關係都監儀軌硏究』(공저)『藏書閣所藏嘉禮都監儀軌』(공저)『元明의 繪畵』등이 있고, 번역서로는『日本繪畵史』(秋山光和原著)가 있다. 그밖에 국문 및 영문으로 한국과 중국미술사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며 강연과 저술을 통하여 한국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일과 조선왕조 의궤(儀軌) 관계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미술사학자 이성미 교수의 특별한 도전

미술사학자로서 평생 연구와 후진 양성에 몰두해 온 저자가 남편인 한승주 교수가 외교부 장관과 주미대사라는 뜻하지 않은 공직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일을 기록한 책.

저자는 “10년 간격으로 내가 남편의 뒤에서 해 온 일들은 모든 외무 장관 부인들이나 주미대사 부인들이 했던 일과 똑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회고한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끝없이 좀 더 한국적인 또는 문화적인 면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었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국내외에서 외교가에 남긴 발자취는, 특히 문화외교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추이를 보면, 남달랐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것이었다. 남편의 장관 시절에는 외무부의 특성에 맞는 공개 문화강좌 개최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직접 강의를 맡기도 했으며 주미대사 시절에는 공식 행사에서는 물론, 미국 여러 도시의 대학과 박물관, 미술관 들의 초청을 받아 미국사회는 물론 교포사회에까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기꺼이 떠맡았다. 저자는 이를 “미술사와 외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한다.”

저자 이성미 교수가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신 어느 전직 대사는 한국 정부가 한승주 대사를 임명한 것은 완전히 ‘two for the price of one(한 사람 봉급으로 두 사람을 활용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자는 서울에서나 워싱턴에서나 후임자를 위해 상세한 기록을 작성하여 넘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시절에는 메뉴 기록과 손님 명단을 함께 보관하면서 같은 손님에게 되도록 다른 음식을 대접하려고 노력했다. 기록문화가 부실한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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