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수풍뎅이(Xylotrupes)는 장수풍뎅이과의 한 속으로서 아프가니스탄, 인도차이나반도, 호주, 솔로몬 제도, 대만, 중국 남부 등 아시아 대륙 내 열대기후 지대 거의 모든 곳에 서식할 정도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또한 예외가 존재하나 대체적으로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흔히 관찰된다. 외형적으로 몸통은 전반적으로 검은색에서 적갈색을 띄며, 광택의 유무나 털의 발달 유무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머리뿔과 가슴뿔을 가지며, 몸길이는 30mm의 소형종부터 80-90mm가 넘는 대형종까지 존재한다. 뿔은 짧은 개체에서부터 긴 개체까지 다양하며 종에 따라 머리뿔 중간 돌기의 발달 유무가 다르다. 전반적으로 외형적인 생김새는 큰 차이가 없어 종 동정을 위해서는 개체가 채집된 장소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연유로 애장수풍뎅이의 분류체계는 특정 종의 아종으로 발표된 종이 다른 종의 아종이 되거나 종이 되는 등 큰 변화를 겪어왔다. 현재는 2011년 Rowland가 발표한 종 목록에 기반하여 전반적인 종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후 새로 발표된 종이나 모식표본을 검토하지 못한 종 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분류체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애장수풍뎅이에 속하는 종들은 흔히 한국에서 해당 속의 모식종인 “기데온장수풍뎅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나, 이 또한 과거의 분류기준에서 사용한 명칭이 계속 통용되어 사용될뿐이며, 해외에서도 이러한 분류방식의 변화에 의해 학명을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도감에서는 27종을 유효한 종으로 판단하여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