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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글쓴이
오영숙 저
출판사
두두북스
출판일
2024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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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영숙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영화가 현실을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그것을 구성하는 힘이라는 인식 아래, 스크린 안에 새겨진 시대의 내면을 읽어 내는 글을 써 왔다.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1950년대 한국영화와 문화담론》, 《카메라가 만든 전쟁, 편집된 냉전》(공동편저)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슬라보예 지젝의 《진짜 눈물의 공포》와 데이비드 보드웰의 《영화의 내레이션》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예술
영화진흥위원회 창립 50주년 기념 총서
세 번째 이야기


영화진흥위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총 4권의 총서를 발간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979년 영화이론총서 제1집 『영화예술로서의 성장』(저자 아더 나이트, 역자 최창섭, 김무현/영화진흥공사)부터 2006년 영화이론총서 『한국 영화사: 개화기(開化期)에서 개화기(開花期)까지』(김미현 외/커뮤니케이션북스)까지 총 3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네 권의 총서는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영화영상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초하여 집필자를 공모하고, 네 작품을 선정한 결과물이다.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 스케이프』에서 다루는 20세기 후반 한국영화의 감정 풍경들은 근현대의 과정에서 네이션의 이상, 상처, 자율성이라는 사안이 어떻게 상상되고 파괴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고착화 이후에 한국인들이 가졌던 심리적 상처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 영화는 대체로 시대적 표식을 직접 드러내지 않더라도 그와 분리될 수 없는 단서들을 남긴다. 네이션과 국가의 긴장이 오랫동안 지속된 한국의 영화는 더 그렇다. 네이션의 상처를 위로하고 달래며 탈식민화의 열망을 실천하는 일이 국가의 소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네이션 트라우마는 지속적이고 다면적으로 개인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의 문화적 위상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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