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책은 희곡이 갖는 대본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하여 각 배역이 말하는 부분의 글씨색을 다르게 표시하고 흑백의 종이책보다 가독성을 높여 배역 간의 차별을 부각하고자 하였다. 종이책은 인쇄 작업을 통하여 컬러를 구현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어려움과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이에 비하여 전자책은 간단한 코드 설정으로 컬러 모니터를 통하여 기본적인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컬러 모니터를 구성하는 각각의 화소는 빨강, 녹색, 파랑의 세 가지 성분의 색상 조합으로 다양한 색을 만든다. 색에 대한 코드 설정은 0에서 255까지 8비트 정수값으로 이루어지고, 예를 들어 빨강, 녹색, 파랑의 화소값이 모두 0이면 검정색, 모두 255이면 흰색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흰 바탕에 검은 글씨는 가독성이 높아 쉽게 읽히는 편이다. 흑백이 아닌 색상은 위 세 가지 기본색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밝고 흰 바탕에 녹색 성분으로 구성된 글씨는 가독성이 다소 떨어진다. 따라서 밝고 흰 바탕에 빨간색이나 파란색을 사용하여 글씨 색깔을 구현하였다. 배역에 따른 글씨 색깔은 거의 임의적으로 설정하였으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배역 간의 대비나 대립은 기본적으로 빨강과 파랑의 병립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원작 "리어왕"은 처음으로 1608년에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비극 중 하나로, 잉글랜드의 노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사후인 1623년에 출판된 '퍼스트 폴리오'에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폴리오 판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보다 정확하고 공식적인 형태로 집대성한 것이다. 폴리오 판본의 "리어왕"은 초기 출판본과 다소 다른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리어왕"은 권력, 배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셰익스피어 비극의 복잡성과 문학적 깊이를 보여준다.
이 전자책은 한글로 번역된 내용이 아니라 영어로 된 원문이 포함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문학 고전을 채색된 글씨의 원문으로 읽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