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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왕정의 조건
글쓴이
김백철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24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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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백철

김백철은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 분야는 조선시대 정치사상 및 법사학이다. 전북대학교 HK교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대표 저서로 『조선 후기 영조의 탕평정치: 『속대전』의 편찬과 백성의 재인식』, 『두 얼굴의 영조: 18세기 탕평군주상의 재검토』, 『법치국가 조선의 탄생: 조선 전기 국법체계 형성사』, 『탕평시대 법치주의 유산: 조선후기 국법체계 재구축사』 등이 있다. 저서를 비롯한 그간의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2008·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세종도서(2010·2017), 역사학회 논문상(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15·2018) 등에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우리는 조선 왕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조선시대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다

우리는 조선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전통 사회의 이미지 형성은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졌다. 향후 식민지배를 꿈꾸던 일본 제국은 조선은 개혁해야 할 야만으로 상징화하고 자신들은 문명화의 구세주로 대비시키며 비참한 식민지 현실의 책임을 침략자인 일본 제국이 아니라 무능한 왕정 탓으로 돌리게 했다. 이 같은 제국주의시대의 잔영은 현재까지도 조선시대 역사관 구축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의 수정주의 역사관을 모방한 뉴라이트 진영이 대안 교과서 등을 통해 부정적인 역사관을 전파하고 있으며, 20세기까지만 해도 개인의 취미 정도에 머물렀던 ‘재야사학’은 21세기에 접어들어 거대한 사업으로 변모하여 ‘유사역사학’으로 전환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제국주의시대의 왜곡된 관점을 털어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조선시대 역사를 설명하는 제대로 된 틀을 모색하기 위해 제1부에서는 조선 왕정을 추동해나간 이념 체계를 알아보고, 제2부에서는 국가의 실제 운영 방식에 주목하며, 제3부에서는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비정해본다. 엄중한 사료 검토를 통해 조선 왕정의 조건을 총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살피는 이 책은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이미 잘 가공된 내용을 수동적으로 향유하기만 하는 소비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역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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